에어부산의 봉사동아리 ‘작은손’ 소속 회원들이 18일 천마재활원(부산 서구 암남동)원생들과 ‘천마도예의 숲’에서 함께 도자기를 빚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사회복지법인 천마에서 천마재활원과 함께 운영중인 천마도예의 숲은 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인으로 직업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시설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도자기, 목공, 영농 분야의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곳에서 제작한 생활도자기는 실용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예체험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천마재활원과 2010년부터 꾸준히 매월 스포츠활동, 나들이, 영화감상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왔다. 이번 체험 역시 그 일환으로 천마재활원 원생들이 에어부산 직원들을 본인들의 작업공간으로 초대해 함께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함께 도자기를 만드니 장애인 비장애인을 떠나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 따뜻한 동행을 통해 장애인들을 향한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