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계오륜 유치 재도전

강원도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다시 뛴다.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31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박용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승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추대한 평창유치위는 이경우 전 요르단 대사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원장을 공동 사무총장으로 선임하는 등 본격 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2년 전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역전패했던 평창은 이로써 2014년 대회 유치를 위해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스웨덴의 외스테르순드-아레, 노르웨이의 트롬쇠, 불가리아의 소피아 등과 국제무대에서 경합을 벌이게 됐다. 2014년 동계올림픽개최지는 내년 6월 IOC 집행위원회에서 신청도시 가운데 후보도시가 가려지고 2007년 7월 IOC 총회에서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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