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늘 일부 차관급 인사 단행 방침 건교 이춘희·권도엽씨 거론… 국방 김영룡·서주석씨 물망… 국정원 1차장 이수혁씨 내정
입력 2006.11.26 20:54:24수정
2006.11.26 20:54:24
청와대는 정문수 전 경제보좌관의 퇴진으로 공석이 된 대통령 경제보좌관에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27일 중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대통령 재가를 받는 대로 일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후임 건교부 차관에는 이춘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권도엽 건교부 정책홍보관리실장도 복수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황규식 국방부 차관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고 후임 차관 후보에는 김영룡 국방부 혁신기획본부장과 서주석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올라 있다. 국정원 1차장에는 이수혁 주독대사, 2차장에는 한진호 서울경찰청장, 3차장에는 서 훈 국정원 국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인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인사추천회의 의제로 올라갈 예정이지만 후보군을 좀 더 넓게 살펴보기 위해 인선이 뒤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홍보수석의 인선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으며 외교부 차관은 송민순 외교부 장관 내정자가 정식으로 임명되면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