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3분기 이익증가율 3년만에 최저치"

<블룸버그>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철강회사인 POSCO[005490]의 3.4분기 이익 증가율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POSCO의 3.4분기 순이익은 작년동기 1조100억원에서 1% 증가한 1조2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02년 2.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이익증가율이다. 중국 철강회사쪽 수요가 늘어나면서 포스코는 철광석 구입비용을 작년동기보다71.5%나 더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제품가격은 중국쪽 생산이 늘어나면서 3.4분기에 하락 추세를 보였다.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동기대비 각각 9.7%, 14% 늘어난 5조8천500억원, 1조3천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POSCO는 11일 3.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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