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건물관리솔루션을 개발하는 모스테크(대표 오정현, www.mostech.co.kr)가 강남역 근처의 주상복합빌딩 '성우 오르시떼'에 연간 3억원씩 총 10년간 원격관리 솔루션 공급 및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모스테크는 총 140여세대가 입주 중이며 지하 8층, 지상 23층, 연면적 1만 2,000여평인 오르시떼에 시설물 경고감시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시설사용 예약접수ㆍ안내ㆍ공지사항ㆍ근린시설 이용정보ㆍ과금정보 등 입주고객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인터넷으로도 제공하게 됐다.
모스테크는 지난 10월 분당 KT 본사, 인천국제공항 등 대형건물에 시설ㆍ위생ㆍ경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통신산업개발과 업무협정을 맺었고, 11월에는 여의도 현대증권빌딩, 강남 대림 아크로비스타 등에 건물유지보수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는 등 잇달아 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예상 매출액은 800억원에 달한다.
오 사장은 "최근 들어 사무실이나 업무공간 뿐 아니라 주거공간까지 실용IT 기술이 접목되고 있는 추세"라며 "내년에는 각 건물에 도입한 시스템을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건물들과 통합, 시설물 원격관리 본부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