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원高 수혜 '톡톡'

하나증권 "올 순익 900%이상 늘어날것"

한국선재가 원화강세에 힘입어 큰 폭의 이익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하나증권은 한국선재 대해 “원화강세 수혜로 올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90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선재는 국내 아연도금철선 시장의 1위 업체로 시장점유율은 48%에 이른다. 하나증권은 한국선재의 매출 비중은 수출 16.1%, 내수 83.9%로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 3억원의 외환관련 이익이 발생한다고 추정했다. 김태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선재의 올해 매출액은 1,440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3.9%, 306.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현 주가수익비율(PER)은 5.3배, 주당순자산가치(PBR) 0.65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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