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中企 해외시장 개척·수출 적극지원

서울시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시는 올해 총 8차례에 걸쳐 해외통상사절단을 파견하고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15개 내외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카이로ㆍ카사블랑카 등 북아프리카 지역을 시작으로 모스크바ㆍ크로아티아, 폴란드ㆍ카자흐스탄, 인도ㆍ이란, 일본, 그리스ㆍ터키, 베트남 등 총 8개 지역에 120여개 업체의 해외통상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3월4~9일 열리는 독일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에 이어 미국 라스베이거스 보안기기 전시회(4월), 브라질 국제의료기기 박람회(6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10월) 등 총 14개 해외 전시회에 대해 200여개 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해외통상사절단이나 전시회 참가기업에 전시회 부스 임차비는 물론 현지 시장동향 조사, 통역서비스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해외통상사절단과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난해 3억9,000만달러였던 수출실적을 올해 4억5,000만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사항은 서울시 국제협력담당관 국제통상팀(3703-9358),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전시 사업팀(2222-3782~6)이나 해외협력팀(2222-3782~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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