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사장이 보유주식 직원위해 쾌척

디지털 컨텐츠 보안 전문업체인 마크애니의 최종욱 사장이 보유주식을 직원들의 복리후생기금으로 선뜻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최 사장은 최근 보유 회사지분의 5%를 직원들의 자녀교육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기증할 뜻을 밝히고, 우리사주조합에도 자신이 보유한 회사주식 5%를 추가로 무상출연했다. 최 사장은 “정보보안 경기가 많이 침체된 상황에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한 조치”라고 말했다. 99년 설립된 마크애니는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일본 현지법인을 비롯해 미국ㆍ유럽ㆍ동남아 지역에 판매처를 두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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