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기로 제강업체인 INI스틸이 국내 철강업계 처음으로 창립 반세기를 맞아 세계적인 철강업체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선언했다.
유인균 INI스틸 회장은 10일 열린 창립 50년 사사(社史) 출판기념식에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고객을 소중히 여기며 주주의 권익을 증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회장은 “환경친화기업으로서는 물론 지역경제와 문화ㆍ복지에도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며 “50년동안 한국 철강산업을 선도해왔듯이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I스틸은 창립당시 50톤급 평로공장 1개에 불과했지만 현재 인천 13개 공장, 포항 14개 공장 등 모두 27개 공장에 연산 800만톤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인천공장은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며 인천과 포항을 합쳐서는 세계 2위의 전기로 철강회사로 도약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