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장한나가 지난해 내놓은 음반 `프로코피예프 협주곡`(EMI)이 프랑스 칸 어워드 솔리스트.오케스트라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EMI코리아가 29일 전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칸 어워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음반상으로,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미국, 영국, 헝가리 등 8개국에서 700여명의 평론가들이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시상 결과는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음반박람회인 `미뎀`(MIDEM)에서 지난 26일 공식 발표됐다.
이 음반은 안토니오 파파노 지휘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것으로 지난해 그라모폰(영국), 에코 클래식(독일) 등 권위있는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미국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도 올라 있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