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위안시대' 13억이 뛴다] 싼샤댐 손익계산서

현재로선'기대이하'
상반기 발전량 목표치 42%
이익도 예상치 4분1 그칠듯


‘환경보전과 문화재보호가 더 중요하다, 개발이 우선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싼샤댐은 1단계 공사를 마친 지금 손익계산서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다. 이에 대한 즉답은 쉽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기대이하로 평가받고 있다. 창장뎬리(長江電力, SHA 600900)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싼샤댐발전소의 올해 성적표는 양과 질 면에서 모두 목표치를 밑돌았다. 우선 싼샤댐발전소의 상반기 발전량은 204억1,400만킬로와트시(kWh)로 올 한해 목표치의 42%를 기록했다. 또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싼샤댐발전소는 올해 당초 예상치인 60억위안에 한참 못미치는 17억위안의 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올해 전력생산목표는 486억킬로와트시로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책정한 킬로와트시당 0.25위안의 요금을 적용할 때 약 122억위안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지출규모는 105억위안으로 이 중 50억위안이 건설공사자체에 투입되고, 나머지 55억위안은 이주민들의 정착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싼샤댐은 완공시점인 2009년까지 들어갈 총 사업비용은 2,039억위안으로 추산되며, 현재까지 1,116억위안이 투입돼 앞으로 들어갈 돈이 만만치 않다. /특별취재팀=고진갑 팀장(베이징 특파원) 문성진차장(산업부)·김현수(〃)·한영일 (정보산업부)·현상경(경제부)·이연선(부동산부)·김병기(정치부)기자 bkkim@sed.co.k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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