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채 환매비율 95% 확대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환매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고 장기채 금리시장도 안정된 모습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120포인트를 상향돌파하는 강세로 첫거래를 형성한 3월물은 기술적 저항선인 121선에서는 대기매물벽에 막혀 추가상승에는 제약을 받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120선에서 꾸준히 이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고 개인들도 이선에서는 추격매도에 나서고 있어 추가상승에는 힘겨운 상황이다.전일보다 0.9포인트 오른 120.0으로 출발한 3월물은 몇차례 121선을 상향돌파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10시26분께는 117포인트대로 재차 밀리면서 시장에너지가 소진된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심리가 확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다음주 금리시장도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 반등세로 돌아섰다. 저점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면서 120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매수차익물량은 336억원에 지나지 않았지만 비차익물량이 432억원에 달해 프로그램 매수무량은 769억원을 기록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