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재상장을 앞둔 LG그룹의 지주회사㈜LG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만8천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송준덕,고정민 애널리스트는 ㈜LG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 이유로 ▲LG전자,LG화학의 수익추정치가 하향조정되면서 배당금 수입 성장률 가정치가낮아진 점 ▲2005년부터 로열티 수입에 따른 그룹관련 광고비용이 예상보다 증가할것으로 전망되는 점 ▲자회사의 주가하락으로 주당 순자산이 13.5% 하락한 점 등을꼽았다.
5일 재상장될 ㈜LG의시초가는 1만6천850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LG에서 분리 상장되는 GS홀딩스에 대해서는 '매수'의견과목표주가 2만5천2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정유산업내 대표적 배당주인 S-Oil의 가치평가를 GS홀딩스 자회사인 LG칼텍스정유에 적용하면 GS홀딩스의 지분(49.8%) 가치는 3조2천630억원으로 목표가격으로 산정된 GS홀딩스의 시가총액 2조3천860억원을 상회한다"고 지적하고 "이익상승사이클이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GS홀딩스의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