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쌍수(앞줄 왼쪽 두번째) 부회장을 비롯한 LG전자 임원과 해외법인장들이 경주시 남산 정상에 올라 사업목표 달성의지를 다지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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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법인장은 ‘전략가’가 되라.”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해외에서 뛰고 있는 법인장들에게 “현지에서 스스로 전략을 만들어 실행할 수 있도록 지휘해야 한다”며 ‘전략가’ 역할을 주문하고 나섰다.
김 부회장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국내외 모든 임원 및 해외법인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MM (Global Manager Melt-in) 2005’ 행사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의 올해 화두인 ‘강한 실행’을 국내는 물론 전 해외법인까지 공유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차별화 된 혁신문화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올해 ‘글로벌 톱5’ 달성을 가속화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 부회장은 이 행사에서 “2005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정한 ‘강한 실행’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남보다 한발 앞서 나가 조기에 최대 성과를 거두자는 것”이라며 “업무에서 속도와 성과를 30% 이상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신임임원을 대상으로 가진 특강에서 “임원은 움직이는 기업의 브랜드와 같은 존재”라며 “임원 스스로 ‘변화의 불씨’가 돼 변화를 이끄는 혁신의 촉진자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원들은 ‘강한 실행’의 중점 추진과제와 실행 방안을 공유한 후 분야별로 활발한 토론을 거쳐 다양한 혁신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행사기간 동안 경주시 남산에 올라 사업목표 달성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한편 ‘깨끗한 남산 만들기’ 환경 캠페인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