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미디어, 가입자 200만 돌파 '눈앞'

스포츠생중계 등 특화프로그램 호응… 출범 5년만에 흑자 기대


SetSectionName(); TU미디어, 가입자 200만 돌파 '눈앞' 스포츠생중계 등 특화프로그램 호응… 출범 4년만에 영업익 흑자 기대 이규진 기자 s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위성DMB사업자인 TU미디어가 유료 가입자 20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때 적자 누적으로 존폐 기로에 섰던 TU미디어는 지난해 SK텔레콤과의 제휴 상품출시와 더불어 스포츠 생중계 등 특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가입자가 점차적으로 늘어나 5월말 기준 197만4,000명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이런 추세로 갈 경우 이달 안에 2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연말에는 목표치인 230만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개시 4년만에 200만 가입자를 확보하게 될 TU미디어는 올 연말 목표인 230만명을 달성하게 되면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게 된다. 또 250만명 이상을 확보할 경우 당기순이익도 손익 분기점을 지나게 돼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할 전망이다. 방송업계에서는 TU미디어가 SK텔레콤을 제외한 KT, LG텔레콤이 위성DMB폰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출범 5년 만에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는 반응이다. 실제로 경쟁 이동통신사들은 TU미디어가 SK텔레콤의 자회사란 이유로 자사 휴대폰에서 위성DMB 서비스를 배제하는 견제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TU미디어는 내비게이션 등 휴대폰 이외 단말기로 위성DMB서비스를 확대하며 가입자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SK네트웍스ㆍSK마케팅앤컴퍼니와 공동으로 위성DMB TPEG기능을 탑재한 위성ㆍ지상파DMB 통합 내비게이션 '티유엔(TUen)'을 출시했다. 이에 더해 TU미디어는 위성ㆍ지상파DMB통합 휴대폰도 내놓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총 6종의 새 위성DMB 휴대폰들을 내놓을 것"이라며 "30만∼40만원대 보급형 가격의 내비게이션도 더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5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TU미디어는 2006년 842억원, 2007년 749억원, 2008년 3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꾸준히 적자폭을 줄여왔다. 특히 TU미디어는 지난해부터 대규모 인원 감축과 함께 외주제작, 단말 다양화, 고부가 프로그램 강화 등의 경영혁신을 단행,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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