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연속 매출·영업익·순익↑ 상장社 전체서 10개
신한금융·케이엠더블유 등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지난해 3ㆍ4분기에서 올 2ㆍ4분기까지 3분기 연속으로 매출ㆍ영업이익ㆍ순이익이 모두 성장한 상장사는 모두 10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주가상승률은 지수보다 30% 가까이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해 3ㆍ4분기를 기점으로 지난 2ㆍ4기분까지 3분기 연속으로 매출 등 부문별 실적이 증가한 기업 213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13개 가운데 매출ㆍ영업이익ㆍ순이익 3개 실적지표가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인 상장사는 신한금융ㆍ영풍ㆍ대경기계기술ㆍ대창공업ㆍ제주은행ㆍKG케미칼ㆍC&우방랜드ㆍ가온전선 등 유가증권시장 8곳과 케이엠더블유ㆍ한창산업 등 코스닥시장 2개였다.
매출액의 경우 한창산업이 지난해 3ㆍ4분기 76억원에서 올 2ㆍ4분기 195억원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155.24%)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KG케미칼이 5,000만원에서 64억원으로 무려 1만4,031%가 늘면서 수위를 차지했다. 순이익은 제주은행이 4억원에서 80억원으로 1,900%가 증가해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이들 10개 상장기업은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는 평균 지수 대비 5.6%포인트 낮은 저조한 수익률을 냈지만 올 들어 강한 반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평균 지수 대비 29.88%포인트(22일 기준)의 초과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인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48개사, 코스닥 74개사로 수익률이 지수보다 각각 22.08%포인트, 29.99%포인트 웃돌았다. 3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51개사, 코스닥시장 39개사로 지수 대비 각각 31.09%포인트, 13.94%포인트 초과수익률을 냈다.
입력시간 : 2006/09/25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