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전국 장맛비

주춤했던 장마전선이 10일부터 다시 강화돼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이다.기상청은 9일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다시 10일부터 장마전선이 강화돼 부산ㆍ경남과 제주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10일 서울ㆍ경기와 강원지방에서는 오후 늦게부터 5∼10㎜, 그밖의 지방은 밤에 약간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에는 장마전선이 더욱 활성화돼 전국에 걸쳐 비를 내리겠지만, 강수량은 최고 20∼30㎜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전선은 남부지방의 경우 12일 오전까지 영향을 미치다가 약화돼 다시 이번 주말쯤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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