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현물가 배럴당 58弗 넘어

두바이유 가격이 이란 핵개발 문제 등에 따른석유시장의 불안감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배럴당 58달러를 넘어섰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79달러가 오른 58.0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9월22일의 배럴당 58.16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브렌트유 현물가는 배럴당 62.03달러로 전날보다 0.34달러 올랐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는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 휴장으로 거래되지 않았다. 석유공사는 이란 핵개발 재개에 따른 미국 등과의 긴장 악화로 석유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나이지리아 일부 지역에서 테러 위협 등으로 공급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