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나노 10만원대 후반 보급형 상륙"

애플 코리아는 자사의 주력 MP3플레이어인 `아이팟 나노'의 보급형인 1GB(기가바이트)급 모델을 판매가 17만 원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팟 나노는 이번 보급형의 출시로 예전 4GB급 제품(29만 원)과 2GB급(23만원)에 이어 가격별 선택폭이 더 넓어졌다. 1GB급 모델은 저장 용량을 빼고는 기존 4GB 및 2GB급 제품과 디자인 및 기본 사양이 같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검정과 하양 두 가지 색상으로 헤드폰과 애플의 음원 서비스인 `아이튠즈' 구동 CD가 함께 제공된다. 한편 애플은 이날 아이팟 나노 이전에 출시한 MP3P `아이팟 셔플'의 가격을 30%가량 낮췄다. 512MB급 가격이 예전 12만 원에서 8만 원, 1GB급이 기존 15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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