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쓰고 남은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전해 사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이월 요금제'의 프로모션 기간을 이달말로 한달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달 내로 KT의 LTE520 요금제 이상에 가입한 KT 이용자는 명의이전이나 요금제 해지 전까지 평생 LTE 데이터 이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는 '갤럭시 요금제'로 불리는 LTE-G요금제 시리즈에만 데이터 이월을 적용했지만 지난해 10월 1일부터는 LTE520 이상 요금제로 혜택을 확대했다.
이월 요금제는 원래 지난해 8월1일부터 12월 말까지 5개월 동안만 운영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KT는 LTE 가입자 유치를 위해서는 새해 벽두를 공략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지난달 3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프로모션 연장을 신고했다.
KT관계자는 "알뜰한 소비가 각광받고 있는 요즘, 데이터 이월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돼 해당 프로모션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