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진(왼쪽에서 두 번째) KCC그룹 회장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4일 도료·수지용 울산 KCC 신 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KCC

KCC가 울산에 도료ㆍ수지용 신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CC는 4일 정몽진 KCC 그룹회장,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방어동에 위치한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은 지상 5층ㆍ지하 1층, 연면적 5만483평방 미터 규모로 자동차도료, 합성수지 등을 생산한다.

울산 신공장은 공정 제어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도료, 수지 품질 향상, 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지난 2009년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연간 생산량은 5만7,000톤으로 증설까지 완료되면 연간 14만톤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KCC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 고품질 도료와 수지생산을 목적으로 신공장을 증설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세계적인 도료 선도기업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