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TV가 주관하는 국제컨퍼런스, 서울포럼2015가 오늘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이틀 동안 2,000명 가까운 청중들이 몰렸고, 최경환 경제부총리, 박원순 서울시장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해법 찾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정훈규 기자가 전합니다.
[녹취] 미치오 카쿠/ 뉴욕시립대 석좌교수
“컴퓨터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그말 자체가 잊혀질 것입니다. 언어 자체가 사라질 것입니다. 인터넷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어디에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전기나 공기가 항상 우리 주변에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 잊고 사는 것처럼 컴퓨터와 인터넷을 인식하지 못하는 시대.
세계적 이론물리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미치오 카쿠 뉴욕시립대 교수가 ‘서울포럼2015’에서 제시한 미래 사물인터넷 시대의 모습입니다.
그는 기술 진보로 인간의 두뇌가 직접 디바이스에 연결돼 자유로운 정보 흐름에 걸림돌이 없어지고 실제와 분간할 수 없는 가상현실이 10년내 현실화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카쿠 교수는 또 한국 경제에 대해 혁신을 이끌어낼 창의적인 문화가 부족하다며,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미치오 카쿠/ 뉴욕시립대 석좌교수
“한국경제의 첫번째 미래도전 과제는 혁신과 창의를 위한 정신과 문화를 장려하는 것입니다. 한국 교육프로그램과 연관돼있는데, 반드시 젊은이들이 혁신, 창의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공방정식’을 주제로 열린 올해 서울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 정보통신기술과 바이오, 에너지, 핀테크 등 미래먹거리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발굴이 모색됐습니다.
이틀 동안 총 14명의 석학들과 기업인들이 강연자로 나섰고, 각 강연이 끝날 때마다 청중들의 박수 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재계인사들은 물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최경환 경제부총리, 박원순 서울시장등 정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해법 찾기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중국 기업인들이 대거 초청된 이번 서울포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들도 이뤄졌습니다.
서울경제신문과 중국 CYCC는 이번 포럼기간 동안 한국 유망기업들에 10억 위안, 한국돈으로 1,8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스탠딩]
“한국 경제의 새로운 생존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올해 서울포럼은 이틀동안 2,000명 가까운 청중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촬영 김경진/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