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수급선으로 여겨지는 20일과 60일 이동평균선을 둘러싸고 연 이틀 치열한 매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 단기수급선 돌파 여부에 따라 주식시장이 상승 추세로 회복하느냐 혹은 실패하느냐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는데 `결자해지(結者解之)`의 관점에서 본다면 단기이동평균선 돌파는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달 하순 이후 수급선인 단기이동평균선이 붕괴된 주된 원인은 프로그램 매도 때문이었는데 프로그램 매물 잔고가 거의 대부분 소진되면서 이제는 추가 매물 압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묶였던 수급 여건이 풀리고 있는 만큼 상승 추세대로의 복귀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