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상표 등 지식재산권 출원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올해들어 지식재산권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4월 한달간 3만8,604건이 출원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허출원은 1만7,081건으로 지난해 4월 1만5,043건 대비 13.5% 증가했고 상표 출원은 32% 증가한 1만3,863건을 기록했다. 디자인은 6,647건으로 16.2% 증가했다.
특허출원의 경우 특히 대학ㆍ공공연구원 출원증가율이 14.6%로 비교적 높았고 상표출원의 경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더페이스샵 등 건강 및 미용분야에서 증가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4월말 현재까지 출원된 지식재산권은 13만4,8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7,116건 대비 6.1% 증가했다.
이태근 특허청 고객협력국장은 “최근 미국, 유럽의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향후 기업들의 연구개발투자 확대에 따른 특허, 상표 등의 출원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