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삼진엘앤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업 삼진엘앤디가 해외 수출을 늘리며 올해는 흑자전환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미국으로 대규모 LED조명 수출을 개시했다. 향후 해외 진출 계획과 지난해 새롭게 진출한 자동차 부품 사업 전망에 들어봤다.

Q: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수출 국가를 확장하고 있다고 들었다.

A: 아직까지는 일본이 가장 큰 해외 고객이다. 1분기에만 일본시장에서 60억원 매출액이 예상되며 올해에만 200억원의 매출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샘플 제품은 지난해 말부터 공급해 왔는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일본에는 민간 입찰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미국은 현지법인과 전문유통채널을 통해 바이어를 섭외해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시장 전망을 더 높이 보고 있는데 올해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Q: 일본ㆍ미국을 제외한 해외 진출 현황은

A: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조명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 이들 국가중 일부는 계약이 완료된 상태고 일부는 거의 계약 성사 직전에 있다.

Q : 이달 1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분기 실적을 비롯한 올해 실적 전망은.

A : 해외 진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아직 미국 수출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보다는 ‘흑자전환’하는 정도로 보수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Q: 최근 사모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100억원을 조달했다. 주로 어디에 사용할 예정인다.

A: 상당부문은 LED 조명 연구ㆍ개발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LED조명 수출 국가가 다양해 지면서 각국의 수요에 맞는 제품 개발 필요성이 커졌다. 국가별로 조명 색깔, 온도, 디자인등 요구하는 게 다르다. 실시간 전략사용량 표시를 요구하는 국가도 있다. 국가별로 차별화 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데 쓸 예정이다.

Q: 지난해 10월 새롭게 진출한 자동차 램프 사업 전망은

A: 지난해에는 최초 투자에 따른 고정비가 발생해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기아차를 비롯한 고객사에 지속적으로 납품이 예상되기 때문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굴지의 자동차메이커로 공급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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