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ㆍ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지엔씨에너지가 28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번 3분기 누적 매출액 503억, 영업이익 42억, 당기순이익 27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 220%, 296% 성장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라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성장 요인에 대해 바이오가스 사업과 비상발전기 사업의 호조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바이오가스 사업의 매출이 가시화 되었으며, 비상발전기 IT분야에서도 수주가 증가하여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엔씨에너지 안병철 대표이사는 “최근 청주시 바이오가스 발전소 인수를 하는 등 향후 수익률이 높은 바이오가스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전기요금제도 개편 및 블랙아웃 위험 대안으로 비상발전기 분야가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어 추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엔씨에너지는 상장 당시 올해 코스닥 최고의 일반 공모 경쟁률을 기록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근 3년간 비상발전기 IT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점유해 온 업계 1위 기업으로, 지난 2012년에는 수주금액기준으로 IDC 분야 시장점유율이 약 70%에 달했다. 바이오가스 사업의 경우 현재 수도권매립지에 자체 투자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 및 벨라루스 정부, 중국 등으로 해외 진출 또한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