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기 전에 오싹한 메시지를 남긴 17살짜리 소녀의 이야기가 미국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소녀는 사라지기 전에 “당신이 이것을 읽는다면 나는 실종됐거나 죽는다”라는 메시지를 일기장에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소녀를 찾을 수 있는 단서는 어디에서도 발견되고 있지 않다.
사라진 소녀의 부모는 딸이 성매매를 위한 인신매매의 희생자가 된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이 사건이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자 CNN의 낸시 그레이스는 앤지의 어머니 린다 조겐센과 지난 월요일 인터뷰를 했다.
소녀의 어머니는 “우리는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그녀가 누구와 있느지 몰라요”라며 “그 애는 이런 짓을 혼자 할 애가 아니에요. 우리는 정말 걱정이 돼 미치겠어요”라고 애타는 심정을 전했다.
그는 또 딸이 사라지기 몇 달 전에 선생님과 상담사에게 자신이 벗어날 수 없는 어떤 것에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또 소녀가 사라졌던 그 날, 소녀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어떤 나쁜 것에 연루돼 있으며 누군가 그(남자친구)와 (앤지의)가족을 죽일 것이라고 위협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소녀의 이웃은 소녀가 사라지기 몇 시간 전 소녀가 사람들로 가득 찬 낡은 파란색 볼보에서 내리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 이웃에 따르면 운전사는 25~35세 정도의 흑인으로 염소 수염을 하고있다.
그는 지갑, 은행카드, 안경 그리고 옷들을 남겨뒀다.
소녀는 검정 런닝 타이츠, 흰색 레이서 블랙 탱크탑 그리고 흰색 나이키 신발은 채로 집을 나섰다.
수사 당국은 앤지가 부모님은 모르는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단서를 찾기 위해 핸드폰을 분석 중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