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 신용보증기금 감사에 박철용(47) 전 동남회계법인 대표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로 임기가 만료되는 심달섭 감사 후임에 박 전 대표가 내정됐다. 재정경제부는 이르면 이날 중으로 박씨를 신보 감사로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로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강남갑 지역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신보 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공덕동 본사에서 ‘낙하산 감사 임명철회 및 출근저지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