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스마트TV 제품 가운데 LG전자 제품의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가형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품질이 일본 소니 제품보다 뛰어났다.

한국소비자원은 40인치대 LED TV 제품 중 3D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TV 6대와 일반 디지털 TV 5대의 품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시험항목은 ▦영상품질 ▦음성품질 ▦사용 편리성 ▦전력 사용량 ▦부가기능 등이었다.

100만원대 저가형 스마트TV의 품질은 LG전자 제품이 영상품질에서 ‘우수’평가를 받는 것을 비롯해 소비자 20명과 전문가 10명이 영상품질을 육안으로 평가한 관능평가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과 소니 제품은 영상품질에서 ‘보통’ 평가에 그쳤다.

200만원대 고가형 스마트TV은 삼성ㆍLG 제품의 품질이 일본 소니사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삼성ㆍLG 제품 모두 2D와 3D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소니는 ‘보통’평가를 받았다. 소니 제품은 PC와의 정보 공유 등 스마트 기능의 사용 편리성도 ‘낮음’ 평가를 받았다.

자세한 스마트ㆍ디지털TV 품질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 내 `비교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