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뉴SM3’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6월15일 이후 두 달여 만에 2만5,589대의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SM3의 지난해 1년간 내수 판매분(1만9,246대)보다도 6,000대 이상 많은 것이다.
전체 계약분의 모델별 비중을 보면 고급형인 LE가 29.4%, 최고급인 RE가 26.3%,LE와 RE의 중간급인 LE플러스가 24.6%로 나타났다.
이 같은 뉴SM3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1만3,656대를 판매, 지난 2000년 9월 출범 이후 최고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뉴SM3는 지난달 13일 공식 출시된 이후 한 달간 6,543대가 출고됐으며, 현재 2만명에 가까운 고객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뉴SM3는 동급 차량 중 최대 크기로 ‘중형차 같은 준중형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능 면에서도 기존의 준중형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첨단 프리미엄 사양들을 갖춰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