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는 미국 아카마이(Akamai)사와 제휴를 통해 거리에 관계없이 대용량 데이터 전송 때 일정한 통신속도를 보장하는 ‘글로벌 eCDN’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eCDN(Enterprise Contents Delivery Network)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전송망 서비스로, 컨텐츠를 미리 위치시킴으로써 거리에 따른 인터넷 상의 속도 지연 없이 최적의 응답 속도와 성능을 일정하게 보장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기존 인터넷에 비해 접속 속도가 최고 10배 이상 빨라지는 것은 물론 트래픽 폭주나 서버 장애때도 중단없는 전송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특히 아카마이사가 전세계 70개국에 구축한 CDN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사 입장에서는 별도의 해외 인프라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회사 전홍균 상무는 “eCDN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이트 응답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고객만족도는 물론 사업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