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에 유성선·최진림씨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유성선(48ㆍ사진 왼쪽) 삼성중공업 수석연구원과 최진림(70ㆍ오른쪽) 동아금속주름관 기술고문을 각각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유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예인수조 실험 시스템 및 모형시험 해석법을 개발해 선박 관련 신기술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인수조는 선박의 운항성능을 추정하기 위해 모형실험을 수행하는 실험시설이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최 기술고문은 선진 공업국에서 개발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테인리스 주름관(staingless steel flexible tube)의 제조공정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선, 완성제품의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선진 공업국에 역수출한 공로가 인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교과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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