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정밀기술연 국제약품서 인수/효림과 공동으로 30억에

국제약품(대표 조용권)은 최근 환경오염방지시설 제조업체인 효림산업과 공동으로 경기도 양지에 있는 태산정밀의 기술연구소를 30억5천만원에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연구소는 3천8백평의 터에 건평 1천평의 2층짜리 건물이다. 국제약품은 앞으로 이곳에서 신약개발연구, 건강보조식품연구와 함께 환경오염방지기술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태산정밀은 방위산업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로 기존의 연구소에는 화생방장비와 관련된 시설이 있어 이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국제약품측은 설명했다. 국제약품은 앞으로 환경오염방지처리기술을 제공하고 효림산업은 엔지니어링과 시공분야를 맡아 공동으로 환경오염방지시설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약품은 이를 계기로 올해부터 20001년까지 의학·환경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해 모두 1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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