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맞춤형 여성 일자리 3만 8,000 개를 창출해 고용이 상대적으로 불안한 여성 들의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여성 일자리 사업인‘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의 지원대상을 기존 30~40대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해 전년보다 3,000개 많은 총 3만 8,000개의 맞춤형 여성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5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지역일꾼 이끌어내기 ▦맞춤형 취업교육 ▦일자리 방문상담 서비스 ▦주부 인턴십 프로그램 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단순 노무형이고 고용이 불안해 이직률이 높은 여성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동북권에서 패션과 보석류 등 업종, 서북권에서는 인쇄ㆍ출판 업종 위주의 교육ㆍ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특화 사업을 한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 1천명에게는 서울시가 6개월간 매달 50만원씩 지원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