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VNO협회(이하 KMVNO)가 7일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동통신재판매(MVNO) 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비공식 협의체로 운영해 오던 KMVNO는 지난 9월 MVNO 참여 사업자들의 발기인 대회와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전파관리소의 공식협회 등록신청과정을 거쳐 최근 설립허가를 받았다. 초기 회원사로는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온세텔레콤, 대성홀딩스, 몬티스타텔레콤, 인스프리트, CJ헬로비전 등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내년 초에는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를 포함해 10여 개의 회원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단말제조사ㆍ모바일 콘텐츠 분야의 관련 업체도 가입이 가능하다.
초대 회장으로는 한국케이블텔레콤의 장윤식 대표가 선임됐으며, 김태경 온세텔레콤 상무가 부회장을 맡게 됐다. 장 회장은 “MVNO사업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 건의ㆍ홍보 등 회원사들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20% 이상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