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과 에이치엘비는 계열사인 바다중공업은 지식경제부에서 추진중인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에서 ‘해양플랜트 고위험사고에 대한 핵심기술개발사업’ 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해양플랜트산업의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4년 동안 총 56억원이 투자되어 부산대학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과 함께 추진하게 된다.
해양플랜트는 해저유전 또는 가스전의 개발 및 천연가스를 생산,저장하는 해상 생산시설을 말하며 관련제품은 선박시장에서 중국의 강세를 만회할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주력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금융위기 이후에도 발주량이 꾸준히 증가해 2010년 국내수주실적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바 있다.
국내 조선해양업체는 해양플랜트 관련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기본설계를 위한 핵심원천기술의 부재로 인해 설계 등을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 막대한 외화유출을 초래하고 있다. 예를 들어 LNG-FPSO 의 경우 기본설계도입비용은 전체 건조비의 10% 정도로 5,000억~1조원에 달한다.
한편 바다중공업의 문경환 대표는 “에이치엘비 게열사로 편입된 이후 매년 60 %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2년전 대비 2.5 배 성장한 매출 140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매출 2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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