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98papa

국내 최초 미스터리 서클 발견…지름만 200미터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98papa 정체불명의 '미스터리 서클'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13일 한 인터넷매체에 따르면 무인항공촬영 전문가인 김병헌(30)씨가 지난 3일 공사부지 답사를 위해 충남 보령시 천북면 주변 땅을 항공 촬영하다 미스터리 서클을 발견했다. 미스터리 서클은 원형이나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농작물이 눌려 있는 것으로 1940년대 영국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생성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어 일각에서는 "외계인의 메시지"란 추측을 내놓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블로그(http://blog.naver.com/98papa)에 "우리 스태프들은 충격과 경이로움에 휩싸였다. 하늘에서 땅을 촬영하는 것이 우리 일이지만 이런 장관은 처음"이라며 미스터리 서클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에 따르면 발견한 미스터리 서클은 지름만 약 200여 미터에 달할 정도로 거대했다. 지상에서는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며 지구와 태양계를 연상케 하는 모양이 인상적이다. 그는 "인위적으로 누군가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너무도 거대했고, 칼로 도려내듯이 모서리 부분도 정교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이어 "미스터리 서클 안에 서 있을 때와 밖에 서 있을 때의 느낌이 뭔가 다르게 느껴졌다. 몸에 미묘한 전류가 흐르는 느낌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 UFO 전문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가짜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