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사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3대 방송사인 CBS에 직접 출연해 FRB의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해명에 나선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이 오는 5일 저녁 7시(한국시간 6일 오전 9시)부터 방영되는 CBS의 보도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의 TV대담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버냉키 의장은 이 프로그램에서 “미국의 실업과 재정적자, 6,000 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 국채매입 등 긴박한 경제 문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버냉키 의장은 2차 양적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는 비판에 대한 반박 논리를 제기하고 이 조치가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버냉키 의장은 앞서 금융위기로 미국 경기가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은 직후인 2009년 3월에도 같은 프로그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