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제주도를 오가는 카페리선이 오는 3월 중순부터 취항해 제주도 관광이 활성화하고 평택이 제주도의 물류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세창해운이 오는 3월 중순부터 평택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1만5,661t 규모의 카페리선 '코델리아호'를 운항한다.
평택에서는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7시에 출항하고, 제주에서는 월·수·금요일 오후 6시30분에 출항할 예정이다. 한번 출항에 1,000명의 승선하고 컨테이너 200TEU를 적재할 수 있다.
이번 취항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제주도 관광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또 제주도 특산물과 해산물 등이 신속하게 대량으로 들어와 수도권 일대에 공급할 수 있게 되는 등 평택이 제주도의 물류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공무원들이 최근 경기도와 평택항의 현장을 잇따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