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가 ‘대한민국 골프비전 선포식’을 열고 한국골프의 성장을 자축하고 도약을 기원했다.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만수 KDB산은금융그룹 회장, 허광수 KGA 부회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00승을 돌파한 한국(계) 선수들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승 돌파의 주역들인 박세리(34ㆍKDB산은금융그룹), 최나연(24ㆍSK텔레콤) 등 10여명의 스타 선수들이 행사의 주인공으로서 환영을 받았고 아시아 최초인, 남자골프의 2015년 프레지던츠컵(미국-세계연합 대항전) 유치를 함께 축하했다. 이들이 남긴 핸드프린팅은 향후 조성될 ‘파이오니어 길’에 전시될 예정이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LPGA 통산 100승 돌파로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를 새로 쓴 것에 대해 모든 골프인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드린다. 정부는 우리나라 프로골프의 명성에 걸맞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