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20일 올해 종합주가지수 목표치를 기존 1,050에서 1,200으로 상향조정했다.
JP모건은 이날 한국시장 전략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망치 상향의 근거로△주식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도입 가능성 △기술주의 3.4분기 이익모멘텀 회복△반도체수출 증가에 따른 유가상승 영향 상쇄 △금융주의 자본운용 개선과 배당 증가 등을 들었다.
내수 회복 부진에 대한 컨센서스도 더 이상 증시의 부정적 동인(driver)이 되지못할 것이라고 JP모건은 덧붙였다.
JP모건은 한국 경제에 대해 "한국의 경제는 지난 2년간 실망스러운 성장률을 기록한 뒤 올들어 현재까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상반기 서비스업 활동은 개선됐지만 제조업 성장률은 여전히 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JP모건은 향후 수분기 동안 우리나라 경제가 약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제 유가와 부동산 규제를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또 JP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시장 포트폴리오를 소폭 조정했다.
LG텔레콤[032640] 대신 KTF[032390]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LG전자[066570]의 비중을 축소한 반면 삼성SDI[006400]의 비중은 확대했다.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국민은행[060000],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등을 꼽았다.
또 소형주 중에서는 CJ인터넷, 인터파크[035080], 금호전기[001210], 엠텍비젼[074000], 예당[049000] 등을 우선추천주로 지목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