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주가지수예금과 함께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7.1%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지수연계 특판예금을 이달 17일까지 판매한다. 주가지수예금인 ‘지수플러스정기예금’의 신규 금액 범위 내에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7.1%의 확정금리를 적용한다.
주가지수예금과 정기예금 최저가입 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며 1년 만기 상품이다. 개인의 경우 1인당 2,000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다. 또 원하면 언제든지 원금의 90%까지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함께 판매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은 코스피(KOSPI)200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적극형 16호’는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5% 미만 상승하면 최고 연 19.2%의 수익률을 보장하며, 지수 상승률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상승할 경우 연 16%, 10% 상승 시 연 8%로 수익률이 결정된다. 가입 기간 중 한 차례라도 지수가 25%이상 상승하면 연 4.8%로 이율이 확정된다.
‘안정형 24호’는 예금 신규일과 만기지수 결정일의 지수를 비교해 이율이 결정된다. 결정지수가 신규일 대비 15%이상 상승하면 연 8.1%를 지급하고, 15%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이율이 결정된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수연계 특판예금은 정기예금과 지수연계예금의 장점만을 모은 상품”이라며 “펀드와 달리 원금이 보장되면서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