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물가격이 4.65 포인트나 하락하며 60포인트대가 단숨에 무너졌다.18일 선물시장은 설연휴동안 엔달러 환율이 119엔대로 치솟았다는 소식으로 개장초부터 팔자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12일종가대비 0.80포인트 낮은 63.80포인트로 출발한 선물가격은 전장중반부터 낙폭을 2포인트대로 확대하더니 후장들어 60포인트대가 무너지는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1,578계약을 순매도, 누적순매도포지션을 1,800계약 수준에서 3,400계약 수준으로 확대했다.
지난주말 환매수를 끝낸 투신권은 이날 44계약을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엔약세라는 돌발변수가 나타나자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해 3월5일 선물가격이 4.85포인트 하락한이후 지수가 잠시 반등하다 오랜동안 하락국면을 지속했다며 이날 급락을 현물시장의 거래량 급감과 함께 하락사인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옵션시장은 풋옵션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