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제진압 중 철거민 5명 · 경찰 1명 사망

용산 재개발지역 농성현장서 불탄 시신 발견


경찰 강제진압 중 철거민 5명 · 경찰 1명 사망 용산 재개발지역 농성현장… 사망자 더 나올 듯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경찰이 점거농성을 하던 철거민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하는 큰 참사가 벌어졌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한강대로변 재개발지역 4층짜리 건물에서 전날부터 점거농성을 하던 철거민들을 경찰특공대가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한 철거민의 수는 4명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이 낮 12시40분께 진압 현장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함에 따라 모두 5명의 철거민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에는 중화상자도 포함돼 있어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40분께 10t짜리 기중기를 이용해 경찰 특공대원들이 타고 있는 컨테이너 박스를 이 건물 옥상으로 끌어올려 진압 작전에 들어갔다. 그런데 경찰이 진압을 시작한 지 40여분 만인 오전 7시20분께 철거민들이 옥상에 설치한 5m 높이 망루에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철거민들이 화염병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시너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타오르는 불길은 옥상 전체로 번졌고 그 여파로 불탄 망루가 무너져 내렸다. 이 과정에서 사망한 철거민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중이다. 경찰은 철거민들을 진압한 현장에서 경찰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는데, 사망자는 서울지방경찰청 특공대 1제대 소속 김모(32) 경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 화재 감식반이 현장 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전국철거민연합 회원 30여명이 인근에서 격렬한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인기기사 ◀◀◀ ▶ '한강변 50층 가능' 강남 집값 상승 불씨되나 ▶ 잠실 상가 고분양가 후유증 ▶ 외국인 국내빌딩 '입질' ▶ 조선·건설사 퇴출 1곳·워크아웃 13곳 ▶ 불황없는 현대차, 신흥시장서 '씽씽' ▶ 삼성 247명 임원승진 인사… 부사장 17명 포함 ▶ "주식·부동산 하다 깡통 차기 싫다면…" ▶ 저축은행 아직도 금리 年 8%대 예금상품 있다 ▶ '부부 로또 당첨금 전쟁' 남편의 씁쓸한 승소 ▶ 1·19 개각… '윤증현 경제팀' 어떤 색깔낼까? ▶ 미네르바 진위 논란 확산… '7인 그룹' 진실은? ▶ 삼성의 車산업 재진출, 욕심나는 몇가지 이유 ▶▶▶ 연예기사 ◀◀◀ ▶ 김별 '장례식의 멤버' 베를린영화제 초청 ▶ 배수빈-최강희, 영화 '애자' 주인공 낙점 ▶ 영화배우 김석균 자살… "푹 자고 싶다" ▶ 가수 윤미래 '떠나지마…'로 2년만에 컴백 ▶ 톰 크루즈, 한국 팬들에 '소박한 모습' 화제 ▶ '득남' 박경림 "아기 엄마 됐어요" ▶ '솔로 컴백' 수빈 "6년전 거북이 탈퇴 이유는…" ▶ '아이엠어모델' 출연 박서진, 세미누드 선정성 논란 ▶ '레이싱걸 출신' 김시향 당분간 방송활동 중단 ▶ 돌싱 이파니 "말도 안 통하는 표도르와 연애?" ▶ '듀스' 故 김성재 어머니 "내 아들 자살 아니다" ▶ "우리 쓰레기 맞아요" 배꼽 쥐는 '노라조' 댓글 ▶▶▶ '우리 결혼했어요' 관련기사 ◀◀◀ ▶ 태연 "11세차 정형돈과 부부생활은…" 털어놔 ▶ 강수정 F… 프리 아나운서들 '냉혹한 성적표' ▶ 앤디-솔비 "자기야! 오랜만이야~" 재회 ▶ 서인영 "개미서방 행복하고 고마웠어" 이별 고해 ▶ 조여정과 결별 아픔에? 이휘재 '우결' MC도 하차 ▶ "'우결'에 자는 장면은 왜… 저렇게 살면 영~" ▶ 원래 알렉스 연인은 장윤정… '우결' 왜 거절했나 ▶ "알렉스 별론데…" 신애 뜨고나더니 변심(?)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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