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고급 세단 에쿠스의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현대차(005380)는 멀티미디어 기기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급 사양을 추가한 ‘2015년형 에쿠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15년형 에쿠스는 내비게이션과 사운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편의 사양을 하위 모델에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9.2인치 고급형 2세대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고급형 2세대 내비게이션은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업그레이드해 선명도를 높이고 주·야간 시인성을 확보했으며, 스마트폰과 동일한 정전식 터치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의 조작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 처음으로 풀 3D 지도를 기본 제공해 실제 지형과 흡사한 화면을 운전자에게 보여줌으로써 운전 편의성도 높였다.

블루링크 2.0으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공조제어와 차량상태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컨트롤’, 빠른 길 안내와 네이버 주소검색 연계 검색이 가능한 ‘스마트 드라이빙’,에어백 전개시 자동통보가 되고 차량 도난시 도난추적이 가능한 ‘세이프티’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반광 크롬 재질의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17스피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문을 닫을 때 완전히 안 닫힌 경우에 자동으로 문을 닫히게 해주는 ‘고스트 도어 클로징’과 19인치 알로이 휠을 프리미엄 모델부터, 고급 가죽 내장재도 익스클루시브 모델부터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가격은 세단이 6,910만원~1억1,150만원, 리무진 5.0 프레스티지가 1억4,570만원이다. 기존에 판매하던 3.8 프레스티지 리무진 모델은 운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