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코리아(주)(대표 정영훈)는 바위 능선 맨손 등반과 일반 산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한국형 등산화 ‘릿지화’를 6일 출시했다.
‘릿지(ridge)화’는 암벽을 탈 때 요구되는 접지력과 일반 등산화의 충격 흡수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이를 위해 암벽용 부틸 고무 등 마찰력이 높은 고무로 밑창을 만들었으며 바위 능선을 오르내릴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에 요철을 넣어 제작됐다.
충격 흡수를 위해 밑창 두께는 암벽화보다 2∼3배 두껍지만 재질은 등산화처럼 딱딱하지 않은 소재로 만들어 발끝 부분의 접힘과 펴짐이 수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8만9,000원∼9만9,000원대다.
/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