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학원 '사막화 방지…' 세미나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학원(원장 장효일)과 환경GIS/RS센터(센터장 이우균)는 미국 챔프먼(Chapman) 대학교(부총장 카파토스)와 함께 9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동관 오정강당과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사막화 방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아시아 국가 전략(Combating Desertification and Adaptation Strategies for Climate Change in Asian Countries)’이라는 주제로 국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산림청, 환경부, 국토해양부,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등의 후원아래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몽골, 네팔 등의 국가와 유엔 사막화 방지협회(UNCCD), 국제열대목재기구(ITTO)로부터 초청된 카파토스 교수를 비롯한 13명의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이들은 사막화 방지 및 기후변화대응기술 및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국내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토론자가 발표에 대해 토론했다. 세미나에서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세계적인 온난화와 기후 변화 현상은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라며 “이는 개별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학문적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파토스 교수는 “공중보건과 안전, 경제, 환경 등 많은 세계적 이 주요 현안들이 기후 변화 및 자연 재해와 관련돼 있다”며 “금번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세미나의 의의를 밝혔다. 또 정광수 산림청장은 “이 자리를 마련한 고려대학교에 감사드리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사막화방지에 관하여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