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사업 분야 신규진출 검토중/해외법인 투자확대·임야매입 계획도산업용 합판제조업체인 이건산업(대표 장문영)이 신규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회사 기획팀 관계자는 『주택사업진출 등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검토중이지만 아직 외부에 알릴 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신규진출을 계획중인 분야의 경기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에나 구체적인 진출분야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가장 신규진출이 유력한 부문은 주택건설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인 이건창호를 통해 직접 건물을 짓는 건설시공분야가 아닌 설계 감리 등을 하는 건설시행쪽 진출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상장사인 이건창호는 창문 대문 등 각종 창호류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회사다.
이 관계자는 『올해 건축경기가 워낙 부진하고 앞으로의 전망도 결코 밝지 않기 때문에 진출여부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이건산업 측은 이외에 해외법인에 대한 투자확대와 목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임야매입 등을 추진중 이라고 말했다.
이건산업 주가는 지난 6일 1만5천9백원까지 상승한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1만4천원대를 기록중이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