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삼성서울병원 원장 의료계 첫 '최고경영자상'


그동안 일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최고경영자상'을 국내 처음으로 병원장이 수상해 화제이다. 한국표준협회는 25일 '최고경영자상' 수상자로 이종철 삼성서울병원 원장을 선정했으며 26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상은 서비스 분야의 경영혁신 및 리더십 향상에 공헌한 CEO에 수여하는 것으로 이 원장과 함윤상 한전KPS 사장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원장은 "지금까지 국내 병원서비스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는 내년 삼성암센터 오픈을 계기로 진료의 질을 높여 세계적 병원들과 경쟁, 아시아 의료허브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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