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 해상신도시 부지 꽃단지 조성

전북 군산시는 99년 말까지 시비 2,400만원을 들여 해상신도시 예정부지인 군산시 해망동과 소룡동 일대 공유수면 5만평의 부지를 꽃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현재 30만평 규모인 공유수면은 준설토 투기장으로 방치돼 해안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시는 이 곳에 유채꽃밭 1만평, 배추꽃밭 2만평, 코스모스밭 2만평을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토사를 채취, 육지식물이 성장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마친데 이어 지난 9월부터 2개월동안 시민 꽃씨모으기 운동을 벌여 꽃씨를 확보했으며 내년 3월께 1차로 꽃씨를 뿌리고 성장상태를 관찰한뒤 10월께 2차 살포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오는 2011년까지 8,706억원을 들여 해망동과 소룡동 일대 해면 129만평의 수면을 매립,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국제무역센터, 행정기관 등이 들어서는 해상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군산=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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